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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스닥 테마주 주목을

코스닥 시장의 2월테마는▲정보기술(IT) 후발주 ▲현금성 자산보유주 ▲신규등록주가 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외국인 순매수세가 개별종목에 한정되는 가운데,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의 관심도 IT 후발주나 반도체ㆍLCD 관련 신규등록종목으로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 또 등록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일이 다가오면서 현금성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종목들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주주 지분 낮은 현금성자산 보유기업 주목= 대우증권에 따르면 최근 지분구조가 취약한 종목들로 외국인들의 선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중에서도 휴맥스ㆍ한신평정보ㆍ하나투어 등은 외국인 지분율이 대주주 지분율을 상회하고 있다. 휴맥스의 경우 현금성자산이 1,774억원에 달하며, 한신평정보와 하나투어도 각각 325억원ㆍ212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동민 선임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대주주 지분율보다 높은 경우 3~4월에 열릴 주총에서 외국인들이 어떤 제스처를 취할지 주목된다”면서 “대주주 지분율이 낮으면서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자산이 많은 기업들이 테마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IT후발주 모멘텀 여전= 대우증권은 IT 관련 선두주들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IT 후발종목군의 모멘텀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DDR을 포함한 반도체 제품군과 17인치를 중심으로 한 TFT-LCD 가격의 상승탄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2차전지업체로 올해 순이익이 14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넥스콘테크를 비롯해 탑엔지니어링ㆍ이레전자ㆍ필링크ㆍ유일전자 등이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등록주 관심=신규등록종목 중 프롬써어티ㆍ세진티에스ㆍ태화일렉트론 등 반도체ㆍLCD 관련주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그러나 등록 이후 1~2개월 사이에 기관들의 의무확약 기간이 끝나고 나올 물량을 해소한 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종목군을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향후 수주 및 실적개선 모멘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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