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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불구 대형가전제품 선호도 높아져

경기불황속에서도 대형 가전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LG전자는 6일 지난 1∼3월중 TV판매실적에서 29인치이상 대형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금액기준으로 전체의 47%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에 비해 2% 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LG는 또 8㎏이상 대형세탁기의 판매비율이 지난해 1·4분기 68%에서 올해는 77%로 껑충 뛰었으며, 5백ℓ이상 대형냉장고의 비중도 34%에서 43%로 높아졌다.삼성전자도 이 기간중 29인치이상 대형TV의 판매비중이 전체 TV판매실적의 55%를 차지, 전년 동기의 43%에 비해 12%포인트나 높아졌으며 5백ℓ이상 냉장고의 판매비중도 61%에서 68%로 올라갔다. 또 10㎏이상 대형세탁기의 판매비중이 46%에서 53%로 높아졌다고 삼성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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