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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자차 "팅하오"
입력2005-10-11 16:22:45
수정
2005.10.11 16:22:45
中수출 작년보다 3배이상 증가
한국산 유자차가 ‘차(茶)의 나라’인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으로 사로잡고 있다. 특히 중국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민대회당에 ‘고흥 유자차’가 납품되기 시작하면서 황금빛을 띤 한국산 유자차가 중국의 새로운 명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1일 농수산물유통공사 베이징aT센터에 따르면 유자차가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 8월말까지 대중(對中) 수출이 198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6% 늘어났다. 이는 2002년 수출이 16만달러, 2003년 34만달러, 2004년 105만달러에서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유자차 판매증가는 찻잎 형태의 중국 전통차와는 달리 색다른 맛의 과일 차라는 점이 크게 어필하며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색상이 중국인이 선호하는 황금색인데다 맛이 상큼하고 비타민C가 풍부해 미용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층의 소비가 급속히 늘고 있는 것도 유자차 수출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베이징aT센터의 조학형 지사장은 “유자차는 천연 건강식품으로 중국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끌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자차에 대한 홍보ㆍ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 베이징aT센터는 유자차의 홍보를 위한 중국내 잡지 광고에 나선데 이어 이달말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선양(瀋陽) 등 북방 8개 도시의 대형매장에서 유자차 홍보ㆍ판촉전을 여는 등 마케팅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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