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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은 뛰고 삼겹살 내리고

농산물이 전반적인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배추만은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겹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값(1포기)이 전주보다 17.1% 오른 4,100원에 거래됐다. 햇배추 출하 시작으로 최근 다소 안정세를 보였던 가격이 이달 초(2일기준) 수준으로 되돌아 간 것. 배추값 상승은 햇배추 출하 물량이 많지 않고 소비자들이 아직 저장배추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무(1개)는 전주보다 3.2%오른 980원에, 대파(1단)은 출하량 증가로 16% 내린 1,050원에 거래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이밖에 감자(1kg)는 제주산 햇감자 출하물량이 소폭 증가해 전주보다 7.8% 내린 4,010원에 판매됐으며, 양파(3kg)와 고구마(1kg)는 전주와 가격 차이 없이 각각 6,000원, 3,450원에 거래됐다. 삼겹살(100g)의 경우 물량증가와 돼지인플루엔자(SI) 영향으로 지난주 2,330원에서 2,200원으로 5.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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