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비투웰브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김범준 이사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현수 단독 대표이사체제는 김범준, 김현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김범준 대표는 미국 체이스맨하탄은행 및 제이피모건증권 임원을 지냈고 국내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 부사장과 투자금융 그룹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범준 대표는 지난해 8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이후 1년만에 공동대표이사로 경영전면에 나서게 된 셈이다.
회사측은 이번 공동대표이사 체제 도입으로 김현수 대표는 연구ㆍ개발 부문을, 김범준 대표는 사업전반을 책임지는 형태의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범준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실현해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서 회사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당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상장사와의 인수ㆍ합병 도 적극 추진하는 등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