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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방송도 인터넷TV 도입

삼성네트웍스, 2009년까지 삼성그룹 방송망 구축

기업의 사내방송에도 인터넷TV(IPTV) 시스템이 도입된다. 삼성네트웍스는 삼성 그룹 사내방송을 위해 인터넷TV 방송망을 구축해 2009년까지 기존 위성방송망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내 방송에 인터넷TV가 도입되면 34개 관계사의 사내 방송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 망을 통해 전국 및 해외 사업장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위성이나 케이블을 사용하던 기존 방송망에서는 불가능했던 고화질(HD) 콘텐츠 방송도 가능해지며, 별도의 방송수신 시설을 갖추지 않은 지방 사업장에서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각 사업장이나 해외 사업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작, 송신할 수 있기 때문에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더욱이 TV와 PC를 통해 방송이 이뤄지기 때문에 근무환경에 맞춰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사내 교육 프로그램도 방송을 통해 전달해 줄 수 있어 근무여건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지난 9월 삼성네트웍스의 방송시스템을 인터넷TV로 개편한데 이어 2009년까지 그룹 및 해외 사업장의 방송시스템을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고화질ㆍ다채널ㆍ쌍방향성을 갖춘 인터넷TV의 도입으로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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