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생감자 스낵 ‘자가비’가 출시 1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자가비는 생감자를 막대모양으로 썰어 튀겨낸 스낵으로 전체 원료의 86%가 생감자로 구성됐고 진공 상태에서 섭씨 10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튀겨내는 공법으로 생산돼 감자 본연의 담백한 맛을 낸다는 게 해태제과 측의 설명이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감자 스낵 시장에서 생감자를 직접 튀겨 만드는 생감자 스낵의 매출이 1,8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감자분말로 모양을 만들어내는 성형감자 스낵 매출을 추월했다.
해태제과는 이달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시식행사를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자가비를 국내 감자스낵 시장 1위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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