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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영화관객 최단기간 1억 돌파

8월까지 1억1,597만명… 한국영화 선전

올해 영화산업 전반의 성장세가 계속해서 이어져 1990년대 이후 최단기간내 누적관객 1억명을 돌파했다. 멀티플렉스 영화체인 CGV가6일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의 수는 1억1,597만 명. 누적관객 1억 명은 이미 8월 중순경 돌파했으며 이는 지난해 관객 1억 명을 넘긴 시기인 9월 중순보다 한달 이상 앞선 것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한국영화가 이끌었다. 특히 지난 7월 27일 개봉해 8월 한 달에만 90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괴물'의 역할이 압도적으로 컸다. 또 1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임수정 주연의'각설탕'과 '신데렐라'(64만 명), '스승의 은혜'(62만 명), '다세포소녀'(56만 명) 등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한국영화의 이 같은 흥행호조 덕분에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은 77.4%로 8월 기록으로는 최근 10년간 최고치이며 7월 점유율(49.4%)보다 무려 28%나상승했다. 이는'왕의남자'가기세를올렸던1월의점유율점유율(77.6%)보다는 조금낮은 것이지만 8월 이전 통적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득세하는 기간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같은 선전을 통해 올들어 한국영화 평균 점유율도62.3%로 올라섰다. 이는 전년 동기기록인 54.6%보다 7.7%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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