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1ㆍ4분기 리모델링으로 인해 서울 호텔의 매출이 없었다”며 “리모델링은 7월말까지 진행되고, 8월 1일 개장할 계획이어서 이후 정상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일본인 입국자 수는 감소했지만 중국인 입국자 수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면세점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환율영향과 마케팅 비용 증가, 서울 호텔 리모델링으로 인한 호텔 매출 감소로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의 장기 성장은 지속 가능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2015년까지 20~25개의 호텔 위탁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4년에는 3~4개 정도 개장할 계획”이라며 “또 해외 면세점의 경우 2개의 싱가포르 매장이 영업을 시작했고, 말레이시아도 올해 상반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고 진행 중인 곳도 있어 장기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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