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그룹이 올해 연구개발 부문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시계로 차 시동을 거는 ‘스마트워치’나 효율성을 극대화한 ‘ ‘트윈 워시 시스템 세탁기’ 등을 잇는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LG그룹은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합니다.
LG그룹의 이같은 R&D 투자확대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고객 가치의 기반이 되는 제품·서비스를 차별화하는 기술과 함께 원천기술,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또 LG는 융·복합 차세대 성장사업 관련 기술과 같은 미래 준비를 위한 R&D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LG그룹의 최근 4년간 R&D 투자 규모는 2012년 4조8,000억원, 2013년 5조4,000억원, 2014년 5조9,000억원이었습니다. 해마다 4,000∼6,000억원씩 증액해온 것입니다.
[인터뷰] LG그룹 관계자
“R&D 투자 확대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서도 고객 가치의 기반이 되는 제품·서비스 차별화 기술과 원천기술, 융·복합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LG그룹이 투자하는 주요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관련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솔루션 기술,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차세대 소재 원천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입니다. LG그룹은 올해 국내 최대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립에도 약 1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LG그룹은 이날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어 23개 핵심 R&D 과제에 ‘LG연구개발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수상팀 R&D 책임자를 발탁하는 등 R&D 인재 46명을 신규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스탠딩]
LG그룹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스마트워치와 트윈워시세탁기 등을 잇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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