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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 위협종목 속출
입력1997-01-09 00:00:00
수정
1997.01.09 00:00:00
◎일거래 1,000주미만 112개… 전월비 2배최근들어 주식 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1천주미만인 종목이 급증하는 등 주식의 환금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1월3∼7일) 주식 거래량이 하루 평균 2천만주선에 머물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1천주를 밑도는 종목이 1백12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의 64개 종목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전체 상장종목의 10%에 이르는 수준이다.
특히 일평균 거래량이 5백주 미만인 종목이 신화실업, 동부건설, 대덕전자 등 83개에 이르고 있으며 1백주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도 동일방직, 현대시멘트, 조일알미늄 등 48개나 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주식 거래도 움츠러들고 있다』며 『따라서 주식 거래가 되지 않아 환금성마저 위협받는 종목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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