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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공장가동률 계속 하락
입력2003-03-30 00:00:00
수정
2003.03.30 00:00:00
경기침체와 미국-이라크전 여파로 부산지역 산업단지의 공장 가동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녹산산단내 676개 업체 가동률은 내수침체가 이어지면서 1월 70.6%보다 0.4%포인트 하락한 7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73.5%에 비해 3.2%포인트 떨어졌으며 산업단지공단이 가동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설 특수로 높은 가동률을 보였던 음식료가 지난달 10.1% 포인트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산업생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이 1.5%포인트 떨어지면서 전체 가동률의 하락을 주도했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미―이라크전의 영향으로 석유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원자재가격이 상승, 생산실적 감소가 우려돼 3월 가동률도 큰 폭으로 상승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 업종별 조합소속 업체 1,22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중소제조업 조업률도 79.7%를 기록,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공예 4.4%P, 직물 3.1%P, 비철금속 2.4% P, 인쇄 2.1%P, 전기 1.8%P 등으로 감소했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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