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글로벌 에어컨 판매 두자릿수 성장 자신"

LG 휘센 에어컨·제습기 신제품 출시

최첨단 인버터 기술 장착

냉방속도·에너지효율 높여

25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휘센 신제품 발표회'에서 노환용(왼쪽 두번째) LG전자 AE사업본부 사장과 최상규(// 세번째)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이 휘센 에어컨과 제습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LG전자가 올해 전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두자릿 수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노환용 LG전자 AE사업본부 사장은 25일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휘센 신제품 발표회'에서 "LG가 자랑하는 최첨단 인버터 기술을 장착한 고성능·고효율의 에어컨과 제습기 전략제품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자릿 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에어컨 사업을 전담하는 AE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4조6,4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신장했다. 올해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겠다는 구상이다.

노 사장은 "다만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해 워낙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낸 만큼 올해에는 그만큼의 성장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LG 휘센 에어컨의 예약판매 현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내수시장에서도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빠르고 쾌적한 냉방과 스마트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에어컨과 제습기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성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LG전자가 자랑하는 고성능 인버터 기술을 제습기에도 확대 적용해 가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LG전자가 선보인 '휘센 빅토리 에어컨'은 상하좌우 토출구를 중앙으로 모은 '포커스 4D 입체냉방' 방식을 적용해 지난해 출시된 제품보다 최대 20% 가량 냉방속도가 빨라졌다. 또 일반 에어컨 바람 온도보다 4도 이상 낮은 바람을 일으키는 '아이스쿨 파워' 기능을 이용하면 냉방 속도를 기존 정속형 모델 대비 65%, 인버터 모델 대비 15% 빠르게 할 수 있다. 아울러 '3M 초미세 먼지필터'를 채택해 황사는 물론 머리카락 굵기보다 지름이 2,500배나 작은 0.02㎛(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길어진 장마철과 높은 습도 등 국내 기후변화에 맞춰 강력제습과 절전제습 등 2가지 제습 모드도 함께 지원한다.



올해 신제품에는 스마트 기능을 확대 적용해 모바일 메신저로 에어컨과 채팅을 하며 주요 기능을 제어하고 정보확인과 모니터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휘센 에어컨 뭐해?"라고 물으면 에어컨이 "현재 온도 27도, 희망온도 23도, 냉방세기는 강풍으로 운전 중이에요"라고 답한다.

에너지효율은 1등급보다 150%나 효율이 좋은 '에너지 프론티어' 등급을 받았다. 출고가격은 모델별로 200만~300만원대다.

LG전자는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한 제습기에도 에어컨의 '휘센' 브랜드와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국내산 LG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지난해 제품보다 최대 20% 이상 제습속도를 높였고 실내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을 지원한다. 토출온도는 기존 제습기 대비 최대 10도 낮췄고, 소음도 정속형 제품 대비 4데시빌(dB) 이상 줄였다. 용량은 15리터이며, 가격은 50만원대.

현재 LG 휘센 에어컨의 예약판매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습기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예약판매가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