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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간식과 함께 '대~한민국'

월드컵열기 고조따라 배달주문·포장판매 급증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며 치킨 등 닭고기 요리 업체들이 성업중이다. 축구 경기를 보면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궁합 맞는 안주인 치킨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TV중계를 보면서 즐기기에 부담이 없어 배달 주문과 포장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가족ㆍ동료들과 함께 치킨을 놓고 둘러 앉아 우렁찬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쳐보자. ◆파파이스 = 6월부터 업계 최초로 부위별 치킨 판매를 시작하는 한편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연인과 친구를 위한 '더블세트'는 치킨 4조각에 핑거 2개ㆍ비스킷 2개ㆍ 콜라 2잔에 8,900원을 받고 있고 온 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팝패밀리 팩'은 치킨 8조각에 윙 2개ㆍ핑거 2개 ㆍ비스킷 2개에 선택 메뉴 2종을 포함해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로 치킨ㆍ케이준 후렌치후라이에 장난감이 포함된 '파파이팩'과 '올리브팩'을 3,500원에 준비해 놓고 있다. 부위별 구매시 가격은 다리 1,550원, 가슴살 1,450원, 넓적다리 1,450원, 날개 1,350원이다. ◆B.B.Q 치킨 = 1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바비큐 치킨으로 후라이드 치킨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전통적인 바비큐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유명 요리연구가 3명에게 의뢰, 연구를 진행했으며 식육가공을 전공한 교수들의 자문을 받아 가장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구이방식을 개발했다. 이 업체의 대표 메뉴는 스모크 치킨으로 육질과 맛이 뛰어난 다리 엉치 부위만을 선별, 물참나무 향을 닭고기 깊숙이 스며들도록 훈연했다.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3,000마리 이상의 닭을 훈제해 조리 조건을 얻어냈다. 풍부한 향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3조각에 7,000원, 5조각 세트는 1만1,000원이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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