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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샴페인' … 지방공항은 '울상'

김포~대구항로 1년새 이용객 71%나 줄어

지난 해 KTX가 ‘1일 이용객 10만명 돌파’를 자축하며 샴페인을 터뜨린 반면 KTX 정차역 인근 지방공항들은 이용객 급감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5년 국내선 항공수송실적에 따르면 KTX 이용객 증감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김포-대구 노선의 이용객은 무려 전년 대비 71.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김포-목포 노선 이용객은 42.7%, 김포-김해 노선은 25.0%, 김포-광주 노선은 20.6%가 각각 감소하는 타격을 받았다. 반면 KTX 주요 정차역의 1일 이용인원은 KTX 개통 첫달인 2004년 4월과 비교해 동대구역은 47.7%가 늘었으며 부산역은 19.4%, 광주역 94.6%, 목포역 29.5%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14개 지방공항 중 전년 대비 이용객이 늘어난 곳은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제주공항(1.0%)과 지난 해 한성항공이 첫 취항한 청주공항(1.6%), 새 단장을 마친 여수공항(22.4%), 군산공항(23.7%) 등 4곳이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형항공기 운송사업의 안정화 및 지역특화 여행상품의 개발 등을 통한 항공수요 창출이 필요하다”며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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