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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44억 한국전력기술 사옥 설계 수주

희림이 2012년 김천으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기술 사옥 설계를 수주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한국전력기술과 43억7,5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희림 컨소시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투에이치엠건축사사무소)이 9월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립 설계공모’에서 1위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전체 설계비 87억5,000만원 중 희림 지분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국전력 계열사로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설계, 시공, 감리 등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서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다. 이전 사옥은 연면적 11만5,798㎡에 지상 28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사무실, 대강당, 회의실, 기술정보센터, 교육장,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하영 희림 기획본부 이사는 “최근 잇단 이전 공공청사 수주는 우수한 디자인과 친환경, BIM기술력이 바탕”이라며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내년에 추가로 나올 이전 청사 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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