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은 6월부터 데이터트래픽이 많은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LTE펨토셀을 설치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LTE 펨토셀을 전시ㆍ시연한 바 있다.
KT는 "42만4,000km의 광통신 인터넷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만큼 LTE 펨토셀을 가장 잘 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SK텔레콤은 LTE 펨토셀 하나로 무선랜(와이파이) 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통합 LTE 펨토셀'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3세대(3G) 이동통신망에서의 데이터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3G 펨토셀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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