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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부회장에 정동화씨

포스코 계열사 임원 인사<br>포스코A&C 사장 이필훈… 포스텍기술투자 사장 최명주

정동화 부회장

최종태 부회장

이필훈 사장

최명주 사장

포스코가 19일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최종태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또 이날 인사를 통해 출자사 2곳의 대표이사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등 조직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 신임 부회장은 지난해 업계 수주 1위 등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단순 시공 위주의 국내사업 구조를 탈피해 개발사업 강화 및 해외 신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또 유광재 에너지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성관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 2명과 전무 6명 등 총 21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최 사장은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옮김으로써 포스코패밀리는 연임된 이동희 부회장을 포함해 3명의 부회장 체제로 전환됐다. 오창관 부사장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출자사 대표에 외부인사도 영입했다. 포스코A&C 사장에 이필훈 전 정림건축사무소 대표, 포스텍기술투자 사장에는 최명주 전 GK파트너스 대표가 각각 임명됐다.



이 신임 사장은 윈도시 건축연구소, 영 종합건축사무소, ㈜태두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등을 거쳤으며 포스코 측은 계열사가 참여할 건축물의 설계, 디자인 기술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 신임 사장은 세계은행(IBRD) 국제경제연구국 컨설턴트,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장, GK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지낸 금융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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