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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3년만에 `새내기' 뽑는다

한국관광공사 임직원들이 3년만에 처음으로 `새내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관광공사는 지난 95년 이후 3년간 공기업 축소 분위기에 밀려 공채를 중단, 현재 대졸 새내기들이 처음 거치는 5급 사원은 전무한 상태로 오랜만에 조직에 활력소가 생기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관광공사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등을 준비해 나갈 관광일꾼선발을 위해 다음달초께 공고를 거쳐 영어와 일어, 중국어 부문 등으로 나눠 신입사원 4명 가량을 공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험과목은 외국어(영.일.중국어중 택일)와 논술, 일반상식, 면접 등으로 학력제한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각 일간지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NTO.OR.KR)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95년 33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뒤 공기업 비대화에 대한 비판적 여론 등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신입사원을 뽑지 못했고 이때문에 당시 입사했던사원들은 모두 진급해 5급 대졸사원은 한명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관광공사는 올해만 80명이 퇴직하는 등 현재 재직인원이 정원에 미치지 못하고있는데다 3년간 채용이 중단돼 향후 관광업무를 이끌어나갈 인재가 양성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이번 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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