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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맨이 들려주는 글로벌 스토리] <67> 미래가 기대되는 탄자니아 시장

넓은 국토·가스 매장량 풍부해 매력

초기 시장 개척 리스크 감수해볼 만


아프리카를 조금이라도 아는 한국인들은 흔히 "아프리카에서는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고들 말합니다. 가끔은 "아프리카에서는 돼야 할 것이 안되고 안돼야 할 것이 된다"고 느껴질 만큼 아프리카는 우리 상식과 많이 다릅니다.

탄자니아 역시 열악한 인프라 시설, 낮은 노동생산성, 불투명한 사회 등 기업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드물게 정치적으로 안정된 나라로 넓은 국토와 인도양을 접한 항구, 가스 매장량 때문에 향후 5년간 연평균 7%대의 고성장이 기대됩니다.

탄자니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가발공장, 전자제품 판매법인을 제외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대(對) 탄자니아 수출 규모는 연 3억3,000만달러 수준에 그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망을 보고 우리나라가 미리 다가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 시장 개척의 리스크를 기업과 정부가 함께 감수해야 합니다. 기업은 이와 함께 시행착오로 인한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곳에서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초기의 실패는 수업료와 마찬가지'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이밖에 원조 투자를 진행한다면 원조물품이 최종수요자에게 전달되는 것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등은 이미 탄자니아 시장 경쟁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고 있습니다. 앞으로 탄자니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시장이 우리나라의 신흥시장·생산기지로 떠오르기를 기대해봅니다.

/류영규 다레살람무역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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