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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그린피 18만원 '비싸다'
입력2001-03-08 00:00:00
수정
2001.03.08 00:00:00
서경골프매거진 조사, 5만~7만원 적당 79%"5~7만원선이면 큰 부담이 없을 같아요."
국내 주말골퍼들은 현행 12만~18만원에 달하는 회원제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이용요금)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인터넷 사이트(sed.co.kr)를 통해 네티즌골퍼 500명을 대상으로 '국내 골프장의 그린피 적정 수준 및 클럽 운영의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0%(395명)가 '비회원의 그린피는 5~7만원선이 가장 적정하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서도 '7만원이면 적정 수준이다'(39.5%)라고 답한 사람보다 '5만원이 더 적당하다'(39.9%)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어 '10만원이 적정 수준'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0.4%였으며 '20만원 이상 받아야 한다'는 응답자는 1%에도 못미치는 0.52%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 응답자들은 골프장 차별화에 따른 그린피 차등부과에 대해 공감하지만 몇몇 골프장을 제외하고는 천편일률적으로 거의 동일하게 그린피를 받고 있는 등 너무 비싸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불만은 클럽운영의 개선사항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들 응답자의 67.5%에 해당하는 338명은 '그린피 인하(가격)'를 골프코스에서 개선하고 싶은 제1순위 항목으로 꼽았다. 이어 '코스관리상태'(23.6%)를 문제 삼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클럽하우스 서비스'(4.2%)를 개선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밖에 '국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골프코스'에 대해서는 30.9%가 레이크사이드CC라고 응답해 최고 명문코스로 평가 받은 안양베네스트GC(12.6%)를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선호하는 골프코스에 대한 골퍼들의 성향이 사뭇 다른 때문인지 기타 응답자가 29.3%나 됐다.
한편 해외 골프코스 가운데서는 4대 메이저대회 중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오거스타내셔널GC(22.0%)보다 페블비치골프코스(46.6%)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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