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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시험 허가
입력2001-05-17 00:00:00
수정
2001.05.17 00:00:00
동아제약은 자체 개발 중인 먹는 발기부전치료제 'DA-8159'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동아제약은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에서 곧 임상 1상시험에 들어가는 한편, 한국남성과학회를 중심으로 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03년 발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술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DA-8159는 기존 외국제품보다 활성이 우수한 피라졸로피리미디논유도체. 동아제약은 99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동물을 대상으로 전임상실험을 마치고, 지난해 말 식약청에 임상시험 허가신청을 냈다.
DA-8159는 개 실험결과 무해용량이 12.5㎎/㎏으로 '비아그라'의 실데나필(5㎎/㎏)보다 안전성이 뛰어나고, 30분 안에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등 빠른 약효를 나타냈다.
동아제약은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003년께 발매, 국내서 연간 200억원, 세계시장서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남성 성기능장애치료제 시장은 20억~50억달러로 추산되며, 화이자는 비아그라로 지난해 13억4,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동일계열 제품은 바이엘사의 '바데나필', 릴리-아이코스사의 '사이얼리스'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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