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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통신] 조직 효율성 강화 HA분야 선도

[현대통신] 조직 효율성 강화 HA분야 선도지난해 매출 208억원 달성 대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분사된 회사중에 인화력과 전문기술로 뿌리를 잘 내리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현대통신산업㈜(대표 이내흔)은 지난 98년 현대전자의 구조조정에 따라 홈오토메이션(HA) 전문회사로 분사된 회사다. 이회사는 다른 분사기업과 달리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에 역점을 두는 대신 분사 초기부터 회사의 시스템을 고효율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그래서 외형적으로는 연구소·영업·마케팅 등 모든조직에 한명의 탈락자 없이 출발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인 시스템 강화에 주력했다. 기존 거래처와 40여개의 전국 유통망을 보다 확고히 유지하고 기술개발에 더욱 집중했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확한 판단을 위해 각 조직에 권한과 책임을 대폭 이양했다. 이를 바탕으로 IMF체제 기간중 수주와 이익을 오히려 확대시켜 지난해에는 매출 208억원을 달성했다. HA분야 국내시장 1위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최근에는 아파트의 차별화, 대형화가 이뤄지면서 사이버 아파트를 위한 첨단 제품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하고 있어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주로 CCTV, 디지털레코딩, 지문인식, 원격검침 시스템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7.8%를 지출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북미, 유럽, 중국, 중동, 동남아 등의 바이어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만 500만달러, 내년에는 1,000만달러이상의 수출이 예상된다. 또 시스템통합(SI) 사업팀을 새로 조직하여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홈오토메이션에 접목시켜 보안시스템 공사나 인텔리전트빌딩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이내흔 회장은 『홈오토메이션 국내 1위는 물론 21세기 디지털 및 초고속 정보통신 시대에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며 『홈오토메이션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하여 토털 인텔리전트 홈·보안(TOTAL INTELLIGENT HOME & SECURITY) 사업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02)2240-9262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9: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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