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개발한 ‘H.U.Z’를 단독 화장품 브랜드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H.U.Z’는 코스메슈티컬과 오리엔탈, 네츄럴 등 3개 라인 15종이 126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마트는 앞서 이들 상품을 지난 달 말부터 주요 점포에서 시범 판매해왔다.
‘H.U.Z’는 판매사원, 증정품, 과대포장 등을 없앤 이른바 3무(無) 제품으로 기존 화장품 가격의 절반 수준인 1만~2만원대로 가격을 내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신 코스메슈티컬 라인에는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펩타이드 성분, 오리엔탈 라인에는 6년근 고려인삼 성분, 네츄럴 라인에는 허브 성분을 각각 함유해 품질은 한층 높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단품 위주의 기획상품을 화장품으로 개발해 판매해 온 적은 있으나 라인업을 갖춘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이기는 처음”이라며 “‘H.U.Z’브랜드가 판매사원을 운영하지 않는 만큼 구매 연령층을 고려해 데이즈 의류 매장 연관 진열, 고객 주동선 진열 등 진열을 강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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