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사진) 제일모직 사장이 '젊고 스마트한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14일 경기 의왕 연구개발(R&D)센터에서 박 사장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과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려면 확고한 경쟁우위 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지금보다 '젊고 스마트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핵심 가치로 기본ㆍ차별화ㆍ상생 등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글로벌 수준에 맞는 기본역량을 강조하면서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생산과 품질수준을 고객 눈높이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특히 생각과 태도의 중심을 도덕적 가치에 두고 청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사업부별로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얻도록 하고 공정한 경영활동을 통해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사장 등 임원들은 기념식을 마친 뒤 안양시의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해 독서 상자를 만들고 도서를 기증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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