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석유화학 플랜트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TPI사와 9,550만불에현대엔지니어링(대표 심옥진)은 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와 공동으로 태국 TPI사로부터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공사를 9천5백5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태국 라용지역 맙 타 푸트단지내에 프로필렌 글리콜(PG)과 폴리 프로필렌 글리콜(PPG)의 원료인 프로필렌 옥사이드(PO)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최근 심옥진 사장과 프라차이 TPI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는 이번 수주에 따라 프랑스의 테크닢, 독일의 우데사를 기술제휴선으로 해 앞으로 28개월동안 연산 PO 4만톤, PG 1만톤, 염소 6만5천톤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턴키방식으로 건설하게 된다. 또 이번사업에 공동참여한 현대종합상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반상업은행을 통해 금융조달과 생산물 수출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플랜트 건설사업은 특히 석유화학제품과 산성·알칼리성 제품을 취급, 고도의 안전설계와 정밀시공이 요구되는 설비로 이번 사업수주로 화공기술력을 인정받아 태국내 시장기반을 더욱 넓힐 수있게 됐다고 현대는 설명했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