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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또 시설확장/대우·한진중·현대미포등 도크신설 계획
입력1997-07-29 00:00:00
수정
1997.07.29 00:00:00
◎완공땐 공급과잉 심화 수주가하락 우려국내 조선업계가 대대적인 선박건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수주경쟁의 심화와 함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국내 대형조선업체들이 선박을 건조하는 주요시설인 독을 신설하는 등 선박건조능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신설독에 4백50톤급 골리앗크레인을 설치하는 것을 전제로 초대형유조선(VLCC)의 건조가 가능한 독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오는 2000년까지 신조선의 비중을 6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중형선박까지 건조가 가능한 독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2005년까지 2011년까지 연간생산규모를 2백만톤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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