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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기술연 「현장박사」 1호/시스템공학과 손건석씨(인터뷰)

◎기업서 차공해방지시스템 연구해 학위인정·논문결과 현업투입 병행이론과 함께 산업현장의 실용성에도 밝은 「현장박사」(Doctor of Engineering)가 국내처음으로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포항공대 기계재료학 석사를 거쳐 고등기술연구원 시스템공학과에 몸담고 있는 손건석 주임연구원(28). 고등기술연구원(원장 임효빈)과 아주대는 현장 연구활동과 학위과정 이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93년 개설한 시스템공학과에서 이번에 연구중심의 공학박사를 처음으로 배출했다. 다음은 손박사와의 일문일답. ­졸업논문의 주제는. ▲가장 엄격하게 자동차 유해물질 배출을 규제하고 있는 미캘리포니아 환경규제위원회의 자동차 공해기준(ULEV)을 만족시키는 후처리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지난 6개월동안 실험한 결과 이 시스템이 ULEV 규제치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자동차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나. ▲앞으로 대우자동차가 개발할 신차에 장착된다. 시스템공학과 학생연구원들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제에 대한 연구를 논문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그 결과를 기업의 기술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 ­시스템공학과정의 특징은. ▲일반대학원·학연협동과정·사내대학 등과는 달리 현업 연구활동을 하면서 교육부 공인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물론 박사후 연구과정에 대해서도 전액 지원받는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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