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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유지하는 등 업계에서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투인원 플러스(2 in 1 plus)’ 시리즈는 투인원 에어컨에 공기청정기를 추가한 제품으로 웰빙 트렌드에 맞춘 건강가전을 표방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투인원 시리즈에 벽걸이형 공기청정기까지 포함했다. 여름에는 냉방용으로 사용하고 봄ㆍ가을에는 공기청정기로, 장마철에는 제습기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시스템이 강점이다. 투인원 플러스는 다양한 공간에 적합하게 구성된 시스템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거실에는 스탠드형 에어컨, 안방엔 액자형 에어컨, 주방에는 독립청정기를 설치하고 하나의 실외기로 모두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에 비해 훨씬 가격이 저렴하고 절전 및 소음 감소효과가 크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다. 투인원 시스템은 플라즈마 크린 시스템과 나노 헤파 크린 시스템을 갖춰 미세 먼지나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며 살균 및 항균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LG전자가 지난 2000년 ‘3D입체냉방’ 신제품을 출시한 후 지난해 일본 3대 조사기관인 후지경제연구소의 조사 결과 휘센 에어컨은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점유율 19.6%로 세계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센은 지난 2000년 410만대 판매로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2001년 490만대 ▦2002년 670만대 ▦2003년 800만대로 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세계에서 판매된 에어컨 중 5대 가운데 1대가 LG전자 브랜드임을 뜻하며 2위 업체와의 격차를 300만대 이상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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