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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규모 캐나다 풍력·태양광 발전 수주

한전·삼성물산 컨소시엄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이 참여한 국내 컨소시엄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권을 따냈다. 20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ㆍ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온타리오주 지역에서 6조원 이상의 풍력 ㆍ태양광 발전단지 사업권을 따냈으며 이르면 이번주 내 개발합의서에 서명한다. 국내 컨소시엄이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규모면에서도 사상 유례가 없는 초대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으로 구성되는 온타리오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풍력이 전체 단지 중 80% 수준인 2.0CM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력발전기 기종을 2.0㎿급으로 하면 1,000대, 1.5㎿급으로 하면 1,300대 물량을 납품하게 되는 셈이다.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개발을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총 5단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사업은 삼성물산이 주관하고 한전은 발전단지 건설ㆍ운영 및 송전 부문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타워는 동국S&C가 독점 공급한다. 2016년까지 2.0㎿ 기종으로는 총 5,000억원, 1.5㎿ 기종으로는 총 4,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S&C는 현재 풍력발전기 기종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에 따라 전체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힘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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