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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임금협상 이견 이달말 총파업 우려

노동계와 재계가 17일 임금협상안을 놓고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면서 이 달 말에 노동계의 대규모 총파업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총액기준으로 각각 11.4%와 12.24%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계는 4.3%이상은 올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훈중 한국노총 홍보국장은 “올해 경영자측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임금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각 사업장에서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에 타결되지 않으면서 총파업에 참가하는 노조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노조의 불법 집단 행동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정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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