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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 반잠수식 원유시추선 3억2천만달러 수주
입력1999-03-30 00:00:00
수정
1999.03.30 00:00:00
대우중공업(대표 신영균)은 네덜란드의 페트로드릴사로부터 해양탐사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원유시추선 2척을 3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계약한 시추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동 중인 동급의 시추선 중 가장 가벼운 중량으로 심해에서 원유시추를 비롯한 기타 해양탐사작업이 가능하도록 한 차세대 시추선의 대표적인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또한 해상 조건에 따라 위치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이 설치되고, 수심 1,500M의 바다에서 해저 9,000M까지 시추할 수 있으며, 시속 9노트의 속력으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추선을 브라질 근해의 해양 유전 개발에 투입할 예정인데 대우는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하여 시운전을 마친 후 내년말까지 모두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추선 시장의 침체와 관계없이 이번에 수주한 차세대 특수선형 시추선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시추선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12척의 원유시추선을 건조하여 인도하였으며, 지난해 2척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동형의 시추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중공업에 시추선을 발주한 페트로드릴사는 브라질의 마리티마와 미국의
프라이드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브라질의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사와 장기 용선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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