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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틀연속 하락세

오리온이 해외법인의 성장세와 자산가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사들의 주가 전망도 크게 엇갈린다. 27일 오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1.40% 하락한 21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가치에 비해 오리온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으며 오는 2008년 해외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오리온 전체의 52.5%, 10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스포츠토토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8,078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스포츠토토 실적이 게임 수의 감소로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고 12개월 목표주가를 당초 27만1,000원에서 26만2,000원으로 낮추고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또 오리온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도 당초보다 4%씩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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