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근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01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수정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 하단이었던 당사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은 완성차 생산 증가에 의해 성장을 지속했지만 영업이익은 신제품 판매 부진에 의한 연구개발비 부담으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자회사들 중 2011년에 설립된 염성법인은 가동 1년만에 연간 실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클레임 비용 발생으로 2분기 누적으로 적자였던 에이에스터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연결 실적 기준 수익성 하락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 본사 이익률 회복은 제한적이지만 올해 BEP 수준이었던 자회사들을 통해 성장 보일 것”이라며 “에이에스티, 중국 염성법인의 실적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2년 연속 역성장했던 동사의 수정순이익(지배지분순이익)도 플러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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