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에 재테크 수단으로 공모주가 인기를 끌면서 공모주 청약 경쟁률도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모주 청약을 한 18개 종목의 경쟁률은 평균 492대 1로 집계됐습니다.
하반기에도 공모주의 인기는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달 15∼16일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 주관한 아이콘트롤스의 청약 경쟁률은 280대 1로, 청약 증거금만 2조4,000억원가량이 몰렸습니다.
같은 날 청약이 진행된 인포마크와 제너셈은 각각 381대 1과 7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포마크의 청약 증거금은 4,641억원, 제너셈은 1조88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상장 주식의 수익률이 높았던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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