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軍隊)가 군대(軍大)된다” 군부대내 도서관 설치가 늘어나면서 군대내에 독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외국어 교육 전문기관인 YBM-어학원(www.YBMedu.com)은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시 육군 55사단 내에 병영도서관인 ‘봉화지식정보포털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34번째 문을 연 ‘진중도서관’은 “군대(軍隊)를 군인들의 대학(大學)으로 만들자”는 구호 아래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YBM-어학원, 교보문고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봉화지식정보 센터는 앞으로 ‘독서수첩 배포’, ‘취침 30분전 독서하기’ 등 다양한 독서 진작 프로그램으로 병영내에 책 읽는 문화를 전파하는 구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YBM-어학원은 앞으로 단순 책 제공에 그치지 않고 토익 학습용 서적 기증과 영어 특강등을 통해 군 장병들에 대한 자기계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YBM-어학원의 이상재 상무는 “취업난의 심화와 더불어 취업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군복부 중에는 영어 공부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 사업은 장병들의 어학 실력 유지 및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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