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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0년 조리기기 매출 25억弗"

삼성전자가 2010년 매출 2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조리기기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조리기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기존 전자레인지사업팀을 조리기기사업팀으로 변경하고 마케팅, 연구개발 등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2차원 스캐너를 적용, 포장지의 바코드 정보를 스캔해 자동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스마트 오븐'을 출시했으며, 독일 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업계 최초로 에너지효율 `AAA' 등급을 획득한 `트윈 컨벡션 오븐', 기존 제품에비해 조리 시간을 3분의 1로 줄인 `스피드 오븐' 등 프리미엄급 조리기기를 잇따라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조리기기 사업 강화와 더불어 앞으로 토털 키친 솔루션(Total Kitchen Solution)을 제공, 빌트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유럽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2007년 15억달러, 2010년 2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조리기기 사업의 일류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현봉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사장은 "본격적으로 조리기기 사업 강화로 고객에게 토털 키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조리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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