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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적용 건설 일당 임금/평균 7만8백47원

◎작년비 2.9% 상승올해 새로 적용되는 건설임금은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건설협회가 올1∼8월까지 적용할 건설임금을 조사 산출한 결과 1백73개 직종의 평균 임금은 7만8백47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토목건축관련 1백29개 직종의 평균임금은 6만5천8백86원으로 3.3% 올랐다. 임금이 가장 높은 문화재직종의 올임금은 지난해의 9만9천원보다 2천5백80원이 오른 10만1천5백80원으로 지난해 문화재복원공사가 상대적으로 적어 임금상승세가 둔화됐다. 광전자직종도 하반기부터 공사물량이 줄면서 임금 하락세를 보였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기계설비투자의 부진등 불경기의 심화로 대부분 직종의 임금 상승세가 미미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15개 직종의 평균임금은 6만1천1백69원으로 상반기에 비해 2.4%, 전년동기에 비해 6.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건설공사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시간은 평균 8시간58분으로 58분의 초과근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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