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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외국인 러브콜에 신고가

파라다이스가 외국인들의 계속된 ‘러브콜’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전거래일보다 160원(2.24%) 오른 7,300원에 마감, 최근 6거래일 중 보합 하루를 제외한 5일간 15.32%나 올랐다. 이날 장 중 한 때는 5.32% 오른 7,520원에 거래가가 형성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파라다이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5월 들어 외국인들은 단 1거래일을 제외한 13거래일 동안 파라다이스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금액만 107억원에 달한다. 중국인 우량 고객(VIP)들의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파라다이스에 출입한 중국인이 전년 대비 46.0% 늘었는데, 최근 중국 고소득층의 증가에 따라 파라다이스의 VIP 고객 증가와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중국 비자 완화 효과가 올해 내내 적용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파라다이스 영업이익은 68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104%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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