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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사 감소] 상장주식 30%이상 대폭증가
입력1999-07-15 00:00:00
수정
1999.07.15 00:00:00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상장회사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장사의 수는 732개사(증권투자회사 10개사 포함)로 작년말의 748개사에 비해 2.1%(16개사) 감소했으나 상장주식수는 150억4천만주로 작년말에 비해 31.45%(35억9천600만주)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올 상반기 상장실적을 보면 신규상장은 11개사(10개사 증권투자회사) 2억5천200만주였고, 신주상장은 760건 44억8천100만주였다. 신주상장중 유상신주 상장은 141건, 29억주로 총신주상장의 64.7%를 차지했다. 또 전환사채(CB)의 전환신주상장은 408건, 2억4천100만주로 총신주상장의 5.3%를 차지했다.
반면 한화기계 등 27개사의 주식 9억8천500만주가 계열사간 합병 등으로 인해상장이 폐지됐다.
상업은행이 한빛은행으로 상호를 바꾸는 등 14개사가 상호를 변경했다.
동성철강등 35개사가 감자를 단행하고 덕성화학 등 23개사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올들어 의성실업 등 6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진흥기업 등 2개사의 관리종목지정이 해제돼 지난 6월말 현재 총관리종목수가 133개사로 전체상장법인의 18.1%를 차지했다.
또 시장소속부도 강원은행 등 53개사가 1부에서 2부로 내려가고 동양전원 등 13개사가 2부에서 1부로 승격됐다.
이 밖에 올해 상반기의 총공시건수는 3천148건으로 작년동기의 4천156건에 비해24.2%(1천8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열사 편법지원 등 부당내부거래에대한 감시가 강화되면서 지배주주 등과 관련된 거래공시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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