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이화가 중국법인의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4일 한일이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00원)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배경은 한일이화의 중국법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기아차 중국 3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한일이화의 중국법인도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지역 업체인 길리기차에 올해부터 부품을 납품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일이화는 올해부터 중국 길리기차에 도어트림과 콘솔 등을 납품할 예정"이라며 "5만대에서 6만대 수준으로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길리기차가 신차를 내놓으면 물량이 확대되는 효과는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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