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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국채 결제기간 줄어든다

주식, 이틀후 오전9시등 '증시 결제제도 선진화'<br>내년 7월부터 단계적 시행

SetSectionName(); 주식·국채 결제기간 줄어든다 주식, 이틀후 오전9시로'증시 결제제도 선진화' 내년 7월부터 단계적 시행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황정수기자 pao@sed.co.kr

주식 거래에서 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7시간 당겨지는 등 '증권시장 결제제도 선진화' 방안이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30일 한국은행ㆍ한국거래소ㆍ한국예탁결제원 등 3개 기관은 이 같은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식 결제와 관련해서는 ▦결제개시시점이 기존 거래일 이후 2일(T+2일) 오후4시에서 같은 날 오전9시로 앞당겨 결제 기간이 단축되고 ▦기존 회원별ㆍ종목별로 차감하던 증권 결제 방식을 건별로 차감하기로 했다. 또 장내국채 및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 기간도 단축된다. 장내국채의 경우 결제개시시점이 계약체결일 다음날(T+1일) 오후4시였으나 오전9시로 앞당기기로 했으며 환매조건부 채권은 아예 실시간으로 결제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은행과 증권사들이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환매조건부 채권을 오전에 매도했어도 매도대금을 받기 위해서 오후4시까지 기다려야 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바로 증권과 자금이 실시간으로 오가게 되면서 자금 운용에 있어서 효율성이 높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채권 결제를 앞당기기 위해 하루짜리 단기 유동성을 은행을 통한 간접 방식(back-to-back)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증권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서 자금 및 증권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주식시장의 이연결제제도(CNS)도 새로 도입된다. 현재는 결제시한까지 일부 증권이 미납될 경우 미납수량 납부완료시까지 전체 증권 및 대금 지급이 지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편이 컸다. 그러나 앞으로는 매도자가 납부한 증권부터 일단 매수자에게 인도하고 미납된 증권은 그 다음날 결제된다. 이 같은 방안들은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결제개시시점은 내년 7월 우선 16시에서 15시로 변경되며 이후 2011년 7월까지 점진적으로 오전9시로 앞당겨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증권시장은 매매의 신속ㆍ효율성에만 신경을 써왔기 때문에 청산과 결제 부문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며 "결제제도 선진화를 통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 운용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자금 회전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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