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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 「정책특보」 첫도입/비서실 정책보좌 중심 개편

◎신임특보에 김중수씨 내정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7일 자신의 경제정책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될 특별보좌관(1급)을 두기로 하고 김중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전 프랑스공사)을 특보에 내정했다. 김특보는 프랑스공사시절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해 기여했으며 지난 1월 귀국했다. 김특보는 외무부에서 파견되는 형식으로 재경원에 상주 근무하며 비서실과 자문관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이에 앞서 강부총리는 비서실의 기능을 의전 위주에서 정책보좌업무 중심으로 개편하도록 지시했는데 이번 개편에 따라 차관보급인 정책특보 밑에 비서실장과 자문관 등 국장급 2명이 보좌하는 새 조직이 구성된 셈이어서 그 활동방향이 주목된다. 재경원 일각에서는 『나웅배 전부총리가 정책기능을 제고하기위해 경제정책국을 5개과에서 7개과로 늘리고 국장급 정책심의관을 신설했는데 이번에 다시 정책특보를 만든 것은 「옥상옥」내지 「위인설관」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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