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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ICT시스템 나주 본사 이전 착수

오는 11월 본사 이전을 앞둔 한국전력이 본격적인 이삿짐 꾸리기에 돌입했다. 한전은 21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설비를 나주 통합 ICT센터로 이전하기 위한 착수식을 갖고 이전 업무에 들어갔다.

앞으로 한전은 공공기관 최대 물량인 120여대의 초정밀 ICT시스템 설비들을 여러 단계로 분산 운반하며 무진동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다. 한전 이전사업의 수행범위는 노후설비 교체 및 통합 사전구축, 나주 통합 ICT센터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설비 설치, ICT 지원 이전 등 크게 세 분야로 구성돼 있다. 한전은 ICT 설비 이전을 위해 먼저 8월까지 이전 대상 설비에 대한 정밀실사 작업을 완료하고 9월 중순까지 이전 모의훈련을 분야별로 3회 이상 수행해 실제 설비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설비 오류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식에는 한전 본사 ICT 분야 정예 직원들로 구성된 'ICT 무중단 나주이전T/F' 팀원들은 물론 이전 실무를 담당할 3개 민간전문회사가 연합한 컨소시엄 관계사가 함께해 무사고, 무중단, 적기 이전의 전략을 토론하고 목표달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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