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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주영-테너 유승범 발렌타인 데이 '듀오 콘서트'


클래식 음악 해설자이자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주영(38)이 테너 유승범과 함께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듀오 콘서트를 펼친다. '마이 퍼니 발렌타인 데이(My Funny Valentines Day)'라는 제목을 단 이번 공연은 발렌타인 데이 당일인 14일 오후 8시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김주영과 테너 유승범(38)은 숭실고등학교 동기 동창. 추계예술대 겸임 교수를 맡고 있는 김주영은 그동안 연주회 보다는 주로 TVㆍ라디오 클래식 음악 해설가와 칼럼니스트로 활약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귀에 친숙한 대중적인 곡들을 들을 수 있다. 김주영은 피아노 독주로 진행되는 1부에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앙드레 가뇽의 '바다 위의 피아노'를 비롯해 쇼팽의 '뱃노래'와 '영웅 폴로네즈', 조지 거쉬인의 '아이브 갓 리듬'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테너 유승범이 비틀스의 '예스터데이'와 시크릿가든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부른다. 소프라노 강혜정이 게스트로 참가할 예정이다. 2만∼6만원. (02)701-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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