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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서경 마케팅 대상] 대상 -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입력2002-12-09 00:00:00
수정
2002.12.09 00:00:00
리딩브랜드 위상제고 주력
삼성전자의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올 8월1일 첫 선을 보였다.
프리미엄 마켓 창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탄생한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출시이후 경쟁제품과 차별되는 마케팅에 힘입어 리딩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제품은 기존 김치냉장고와는 구별되는 디자인(인테리어)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채용했다. 특히 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김치저장에서 육류ㆍ생선ㆍ야채ㆍ과일 보관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관련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또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고품격 디자인 및 칼라 교체가 가능한 트림 키트(Trim-kit) 구조를 갖췄고, 월넛ㆍ실버ㆍ브라운ㆍ레드 등 다양한 칼라를 적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입후 색상을 변경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면 변경이 용이하도록 한 것.
삼성전자는 2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중산층 이상 여성을 타깃으로 하우젠의 특징인 ▦생활의 여유 ▲인테리어감각 및 세련미 ▲고급 이미지 추구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시장을 주도한다는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상 제고에 주력했다. 기존 브랜드인 다맛이 실속형 브랜드로 기능소개 위주의 광고와 실판매 화대를 위한 현장 판촉 활동에 중점을 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다.
유통망은 백화점과 삼성전자 기존 유통채널을 활용하되 진열 등의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했으며, 지펠ㆍ파브와 같은 직배시스템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모든 유통경로에서 동일 제품이면 같은 가격을 유지해 판매과정에서의 혼란을 없애는 한편 고품격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격 결정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했다.
판촉 행사의 경우 소모적인 행사는 지양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 구입시 판촉품으로 인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가치에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을 방지, 소비자 인식상의 제품가치 하락을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마케팅은 각 언론과 전문가 그룹에서 마케팅 성공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와 한국능률협회, 산업정책연구원 등에서는 성공사례로 스터디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우젠 브랜드 도입에 힘을 얻어 다맛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은 올해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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