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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년 묵은 산삼 1억원에 팔려
입력2002-03-07 00:00:00
수정
2002.03.07 00:00:00
124년 묵은 산삼이 최근 사상 최고가인 1억원에 팔렸다.한국산삼협회는 지난달 서울 협회 전시실에서 50대 중년의 사업자가 방문, 협회공인을 받은 산삼 판매가격 중 최고가인 1억원을 지불하고 124년 묵은 천종 산삼을 구입해갔다고 7일 밝혔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업가는 100만원권 수표로 1억원을 지불하고 산삼을 곧바로 가져갔다"며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마니 전모(57)씨가 강원도 평창군에서 캔 이 천종 산삼은 지난해 10월 협회측이 마련한 국내 첫 공개경매에 한때 선보였지만 유찰됐다. 협회측은 전씨가 산삼 판매액 중 일부를 평창군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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