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분야 사회적기업으로서 개별적으로는 쉽지 않았지만 4개의 기업이 뭉쳐 활동하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게 됐습니다.”(권운혁 E-제로웨이스트 대표)
한화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 토크 ‘함께 멀리’>를 열고 사회적 기업 대표들의 성공사례와 애로 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결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화는 여러 주제에 맞춰 행사를 세션 별로 운영했다. 첫 번째 세션인 공감 토크에서는 자본조성, 마케팅 등 사회적기업가들의 애로 사항과 극복 방법을 논의하고 정부나 지자체 등 사회적기업전문가들이 솔루션을 제공했다.
두 번째 세션인 공감 투자에서는 지난 1년간 한화의 지원을 받은 18개 사회적기업 가운데 6개의 우수 친환경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나와서 투자유치 및 기업홍보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이날 발표한 6개 기업 중 우수발표기업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장일형 한화그룹 사장은”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 가자는 것이 한화그룹의 동반성장 철학”이라며 “사회적기업들이 건실하게 성장하는 데 있어 동반자 및 협력자로서 계속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해 3월 함께일하는재단과 손잡고 18개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사업비 지원과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진행한 18개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해 평균 11.7%의 매출성장과 10.5%의 고용증가율을 올렸으며 연간 1만4,109명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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