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엔시스는 계열사인 YREC가 지난 22일 필리핀 보홀섬의 우바이 지역에서 추진해 온 10㎿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대한 최종 사업허가계약을 필리핀 에너지부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일 필리핀 정부로부터 태양광 에너지 서비스 평가 완료에 관한 사전 승인 공문을 받은 데 이어 최종 계약까지 체결한 것이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 건립 규모는 약 320억원 규모다. 올 3ㆍ4분기 안에 착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일엔시스는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12월16일 허가계약을 맺은 30MW 규모의 필리핀 니그로스섬의 마갈로나 태양광발전소와 더불어 필리핀에만 총 40MW, 1,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유일엔시스는 오는 2014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일엔시스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필리핀내에 추가적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해외태양광사업이 부진했는데 조만간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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