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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25, 영화마케팅 '희색'
입력2004-05-26 15:45:46
수정
2004.05.26 15:45:46
'아라한 장풍대작전' 7,000원 투자 2억 효과
편의점 LG25가 단돈 7,000원 투자해서 2억원의 광고효과를 거둬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LG25가 매장 유니폼을 소품으로 지원한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엄청난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현재까지 관객 18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LG25' 로고가 등장하는 시간은 초반부 5분 15초 가량. 여주인공 윤소이가 LG25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편의점에서 일하는 장면부터 소매치기를 추격해 무술로 일망타진하는 장면까지 LG25 로고가 계속 나온다.
LG25가 광고대행사에 의뢰, 현재까지 관객수와 영화 속 로고 노출 시간 등을 공중파 방송광고와 비교 분석한 결과, 2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LG25가 영화사에 지원한 소품은 7,000원 상당의 유니폼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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